- 꿈에서 액땜 했다.
예나콘 보러 공항 가는 길이었는데, 일이 꼬여서 결국 못가게 되는 꿈..
짐 싸야지..
꿈 내용
예나 콘서트 보러가려고 지인 차 얻어타고 공항가는데 지인이 졸음 운전을 함.
잠 깨주려고 중간중간 소리도 지르고 했으나 결국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버림.
비행기 출발까지 약 2시간 가량 남은 상황.
택시를 잡을까 고민하면서 가방을 뒤지다가 비행기 티켓을 안 갖고 온 걸 알게 됨. 오우갓 -_-
(다른 짐도 미루고 미루다 못싸서 가방이 텅텅 비어있었음.)
친구에게 폰으로 짧게 징징대다 일단 집으로 가기로 함.
공항으로 퀵서비스 이용하면 되지만 뭔가 사정이 있어서(기억 소멸) 직접 가야만 했음.
택시 잡으려고 이리저리 다급하게 뛰어다니고 있는데 그때 구세주가 나타남.
그거슨 바로 몇년간 못본 친구 + 그 친구 애인.
(근데 현실에선 그 애인과 헤어진지 오래됐..ㅋㅋㅋㅋ그리고 얼굴이 다른 거 같았지만 꿈에선 내가 아는 전애인으로 인식되었다.)
그들이 머리를 잡아당기며 날 부르더니 아까 그 친구에게 연락받고 왔다며 본인 차 있는 곳까지 가자고 함.
근데 -_- 차까지 가는 길이 무슨 입체 미로야.. =_=
어떤 상가 건물로 들어가서는 길도 아닌 화장실(추정) 작은 창문으로 나가려하고 벽에 붙은 곳(??)으로 가려고 하고 아주 즤랄을 함..
그렇게 그 건물에서만 빙빙 돌았음. 대체 주차를 어디다 했길래 ㅅㅂ!
시계를 보니 1시간 남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까지는 1시간. 총알이면 45분. 왕복은 절대 무리..
멈춰 서서 이건 절대 불가능 하겠지.. 라고 물으니 친구가 완전 아무렇지 않아하는 얼굴로 '무리야'라고 함. =_=
그대로 쪼그려 앉아 '아....(짐 좀 확인해 둘 걸..)'이러면서 눙물나려고 할 때 깸. =_=
소오름.....
그 와중에 여기다 예나 콘 간다고 씐나했는데 못갔다고 어떻게 쓰지.. 이런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웃긴 건 티켓은 공항가서 발권하면 되는데 왜 저랬는지 개고생을 한 건지 의문ㅋㅋㅋㅋㅋ
그리고 실제로는 아침 비행기인데 저 때는 저녁이었다..?
- 빙구들 다이어리 시즌2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