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튼 애비 감상 완료.

그닥 막장 아닌 거 같다고 쓰자마자 와장창 깨져버렸던 멘탈도 남은 시즌을 보면서 잘 회복했다. ㅋㅋ

시빌까진.. 그러려니 했다고 시빌까진..ㅜㅜ

흐으.. 여운 쩔어주네.

작별을 듣고 이렇게 뭉클해진 것도 오랜만인 거 같고

이러니 저러니 했어도 등장인물들 모두 햄볶는 거 보니 넘나 따수움. ㅠㅠ

긴 시리즈가 끝나는데 더 없이 좋은 엔딩이었다.

- 핑크 스페이스 볼 때 중계카메라 외엔 눈에 띄는 게 없어서 설마 안 찍었나 했는데 진짜 안 찍은 듯.

블루레이는 커녕 이젠 딥디도 안 내주네, 개색기들 ㅠㅠ

메이킹을 딥디로 내고 즤랄임.

보나마나 에핑 미니 다이어리 이어붙인 수준이겠지만 그걸 또 사는 나레기가 있지. ㅋ

담달엔 새앨범도 사겠지. ^^

- 다운튼애비 재밌다.

백작가 딸내미들 여러모로 적응 안 돼서 첫화를 끝까지 보기가 너모 힘들었는데

일단 그 고비를 넘기고 나니 멈출 수가 없다.

소소하게 짱재밌어. 

내용은 막장이라고 들었었는데 3시즌 진행 중인 지금으로선 잘 모르겠다.

세상에 이게 막장이면 위기의 주부들, 쉐임리스, 블랙미러 이런 건 어케 봐.

저 드라마까지 갈 것도 없이 울나라 주말극, 일일극에만 비해도 전혀 깜이 안 됨.

- 나노하 리플렉션.

후속편 떡밥 얘긴 들었지만 이따위로 끝나는 줄은 몰랐다.

완전 싸다 끊긴 느낌이잖아. 이건.. =_________=

글고 굳이 패러렐 월드로 넘어갈 필요 없는 스토리 같은데? 하면서 보다가

설마 나노하 초딩 때 크게 다쳐서 2년인가 재활했었다는 그 설정 때문인가 하고 고개 끄덕임. ㅋㅋ

설정은 중요하지. 암요..

근데 십덕색기들ㅋㅋ 패러렐로 넘길 정도로 초딩 나노하를 고집하고 싶으셨나..

중고딩 나노페이는 만들 생각 없는 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