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12

종알종알 2013. 7. 12. 21:06

- 텀블러 들어가자마자 이 짤이 눈에 들어오고


육성으로 '어멋!'



^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결을 보고 보고 또 보다가 80년대 곡 '한잔의 추억'에 꽂혔다.

태/민/나/은/이가 첫 식사에서 고기 죵나 처묵처묵 하다가 구석에 있던 축음기 발견하고 이리저리 만지던 중 나왔던 노래인데

제목도 몰랐던 걸 들리는 가사 검색해서 찾음ㅋㅋㅋ

애기들은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생소한 곡에 노래가 왜 이러냐며 해맑게 웃었지만

난 나이가 들었는가.. 가슴을 울리며 총총 박히네. 술도 잘 안 마시면서ㅋㅋㅋㅋ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면은

반쯤 찬 술잔 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기나긴 겨울 밤을 함께 지내며

소리 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

마주치는 술잔 위에 흐르던 사연

흔들리는 불빛 위에 어리든 모습

그리운 그 얼굴을 술잔에 담네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어두운 밤 거리에 나 홀로 서서

희미한 가로등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행여하는 마음에 뒤돌아 보면

보이는 건 외로운 내 그림자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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