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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인터뷰 中
본 기사 링크 : 코스모 폴리탄 - 스타 인터뷰
뒤죽박죽으로 조금 긁어옴
누구 속마음이 제일 미스터리해요?
초롱, 하영, 남주, 보미 (나은을 보며) 하하하.
은지 나은이는 말수도 적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함께 보낸 시간이 많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서로에 대해 가늠이 되는 거예요. 저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다 그럴 거예요.
나은 씨는 누구를 제일 모르겠어요?
하영 이거 궁금하다.
남주 기대된다.
나은 없어요.
보미 그럴 줄 알았어. 우리는 좋고 싫은 게 다 티가 나요.
몇년 전 인터뷰에서도 나으니는 다락방 같다고 은지가 말한 적이 있는데
많이 밝아졌고 이젠 가끔 떼도 쓴다지만 여전히 미스테리한 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른엔 다들 어떤 모습일까요?)
다른 사람들은요?
나은 음… 저는 빨리 나이 들고 싶어졌어요. 30대가 됐을 때 저절로 우러나오는 성숙함, 어른스러움, 여유로움 같은 걸 갖고 싶어졌달까. 그래서 빨리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나은아, 이미 그 나이대 사람들 만큼의 어른스러움이 네게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음이 여유로워 지는 건.. 그건 나이완 상관이 없는 거 같아. ㅠㅠㅠㅠㅠㅠ
흑흑.. 애들이 어렸을 때 데뷔해서 활동하면 이런 게 안타깝다.
이런일 저런일 겪다보니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려. ㅠㅠㅠㅠㅠㅠ
아이돌로 사는 건 만만치 않은 일 같아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요?
초롱 스트레스를 풀려고 일부러 고민하는 게 더 스트레스예요. 울든, 화를 내든 겪을 거 다 겪고 떨쳐버려요. 의식하거나 얽매이면 더 스트레스 받거든요.
하영 힘들어 보이는 멤버가 있으면 그냥 장난치고 농담을 걸어요. 그럼 울다가도 웃더라고요. 한 사람이 웃으면 다른 멤버들도 모두 따라 웃고요. 같이 있을 땐 그렇게 풀어요.
농담은 누가 제일 많이 해요?
남주 보미 언니랑 하영 언니가 진짜 웃겨요. 짜증 나다가도 언니들 하는 얘기가 귀에 꽂히면 피식피식 웃게 돼요. 진짜 그런 얘기를 어떻게 생각해내는지, 그 독특한 발상이 진짜 부러워요.
웃겨주는 언니들이 없을 땐요?
남주 저는 사실 스트레스를 즐기는 편이에요. ‘아, 지금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 하고 그 감정에 젖어요.
은지 그건 미친 거 아니야? 으하하.
냄쥬..ㅋㅋㅋㅋㅋ 미쳤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구들 서로 챙겨주는 거 너모 훈훈하다.
우리 빙구들 스트레스 받을 일 적어져야할 텐데ㅠㅠ
다들 사이가 좋아 보여요. 비결이 뭐예요? 저는 친구랑 여행 가면 ‘어우, 돌아가면 당분간 쟤 안 볼 것 같아’ 이런 생각하거든요.
하영 저희는 숙소 생활을 하잖아요. 어쩔 수 없이 매일 봐야 하니까, 가끔 감정적으로 부딪히더라도 금방 풀게 돼요. 하하.
초롱 얘기를 자주, 많이 나누려고 해요. 다들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는 성격이 아니라 초반엔 어려움이 있었어요. 제가 리더라 잘 이끌어야
하는데, 애들 마음을 하나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하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지금은 서로 표현하려 하고, 바쁘면
문자로라도 이야기 나눠요.
롱리다... ;_ ;
활동 끝나면 뭐 할 거예요?
하영 여행 가고 싶어요. 해외 말고 국내요. 우리 나라에 아직 못 가본 곳이 너무 많아요.
보통 해외 여행을 좋아하는 데 의외네요. 여행 가면 뭐 하고 놀아요?
하영 맛있는 거 먹어요. 저는 펜션에서 저녁에 고기 구워 먹고 그러는 거 너무 좋아요. 술도 집에서 마시는 걸 좋아해요.
보미 막내가 이제 술 얘기를 하고 있다. 하하.
누가 제일 잘 마셔요?
은지 사실 “다 같이 모여서 마셔보자!” 해도 많이는 못 마셔요. 주량이 워낙 차이가 커서.
보미 저는 안주를 먹기 위해 술자리를 만들죠.
초롱 나은이랑 보미, 남주는 거의 못 마시고, 은지랑 저랑 하영이가 조금 마시는 편이에요.
다들 성인 됐다고 술얘기가 자연스럽게.. ㅋㅋㅋ
융버메 안주 먹으려고 술자리 만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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