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아일랜드 둘째날

이 끝났는데

빙구들 더 보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랑 달랐던 것만 기억나는 대로 써본다.

* 밥초롱 '초대'

이번엔 웃지 않음ㅋㅋㅋㅋ 머시썼어...

그리고 어깨 봉인이 'A PANDA'에서 'FOREVER'로 바뀜. FOR앞에 다이아 그려있고ㅎㅎㅎ

* 냄쥬 개인무대는 관객 호응 유도를 전날보다 더 많이 한 거 같다.

엄청 씐났어.ㅋㅋㅋ

* 하영이랑 응지 개인무대 등장 위치가 바뀜.

나 일부러 하루는 오른쪽 사이드 하루는 왼쪽 사이드로 자리 잡았는데 너네 그러기 있니ㅋㅋㅋㅋㅋ

* 15구역쪽은 사이드 돌출무대에 단상 같은 게 있어서(반대쪽은 없음)

애들 거기 올라오면 그냥 바로 코앞에서 보는 거였음.. 죵나 부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융버메 드럼 미침..

전날보다 훨배 멋있어졌다. '챔피언' 맞춰 치는데 소오름ㄷㄷㄷㄷㄷㄷㄷ

* 엠씨 볼 때, 이틀 다 같은 얘기를 하더라도 애들 표현방식이 많이 달랐고 애드립도 늘어서 똑같은 얘기 두번 듣는 거 같지 않아서 훨씬 재밌었다.

* 룸메의 '아이스크림'이 '아메리카노'로 바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이 말렸는데도 꿋꿋ㅋㅋㅋㅋ

* 빙구들 진짜 울기 싫은가보다.ㅋㅋㅋㅋㅋㅋ

근데 결국 둘째날에도 하영, 냄주 공연 중에 터졌다는데 내가 못본..

소감말 할 땐 응지가 또 왈칵 울 뻔 했는데 밴드가 또 '멍' 연주해서 살려줌..

냄쥬 때는 '허니'연주 해서 살려줌ㅋㅋㅋㅋㅋㅋ밴드 애드립 짱 좋아.

융버메는 전날 오열해서 이번엔 절대 안 운다고 한 거 존귀ㅋㅋㅋㅋ나으니도 단호하게 오늘은 안 운다고 했고,

밥초롱은 '으응...'까지는 갔지만 무사히 넘겼다.

멤버들이 롱리다 소감 말하려고 할 때부터 휴지 들고 옆에 찰싹 붙어서 대기했는데 졸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곡이 '하늘 높이'인 건 가사도 그렇지만 울지 않기 위한 전략일지도 모르겠음.ㅋㅋㅋㅋㅋ

* 판다들 리액션이 첫째날에 비해 몇배 이상으로 에너지 넘쳤다.

애들도 좋았는지 몇번이나 언급함.ㅎㅎ

......망할 기억력..ㅠㅠㅠㅠ

더 생각해 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이번 콘서트 전리품

- 일회용 야광봉 : 이건 환불 해준다니까 뭐 ^_^

- 부채 6종 : 단체사진으로 부채 안내는 이유가 설마.. ㅠㅠ

- 머플러 슬로건 : 슬로건은 또 안경닦이 재질일 줄 알고 거들떠도 안 봤는데 덕구들 목에 건 거 보니까 타월타입!!!

                       그래서 삼.ㅋㅋㅋ '머플러'라고 써진 건 타월타입이라 보면 되나ㅎㅎㅎ

                       줄 서기 싫어서 첫날에 야광봉 둘째날분도 미리 사놨는데 이것 때문에 뙤약볕에 또 줄 섰다..-_-

아무튼 그래서 다음 국내 콘서트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