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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이 레나 공식 블로그 2015.03.24 19:55
(총선거・ω・이야기)
레나예요.
금년 총선거에 입후보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조금 전 트위터에서 발표를 했는데요.
이유를 제대로, 말할 수 있는 범위에서 얘기하게 해주세요.
거슬러 올라가면 1년 전.
총선거 무대에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을 때.
10위 발표가 지났을 즈음, 예년 같으면 긴장과 언제 불릴까 하는 불안함으로 무너져버릴 것 같았었는데, 그 때 저는 누구보다도 웃는 얼굴로 두근두근하고 있었어요. (속보까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놀랄 정도로 불안해 했었는데)
그 때 그 장소에서 웃고 있었던 건 저뿐일지도 몰라요.
이름이 불리고 마이크 앞에 섰을 때, 「이제 이걸로 마지막일지도」라고 자연스럽게 느꼈어요.
받은 순위는 물론 기쁘고, 영광이고, 거기 있었던 많은 마음은 절절히 느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서도 굉장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한가득, 팬 여러분을 무엇보다도 자랑스럽게 느꼈습니다.
1년전에 느꼈던 선거(에서 느낀 감정은) 이제 나오지 않겠지 하는 기분을 마음으로 고민하면서, 이게 정말로 옳은 것인가 생각하면서 걸어왔습니다.
저는 제대로 여러분이 기뻐하실만한 활약을 "그룹 내에서" 이루고 있는 걸까?
솔직히 말하면 가슴을 펴고 이루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오래전엔 1위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포기한 게 아니라, 뭐라고 할까요, 시야가 크게 넓어진 기분이 들어요.
그건 이 1년 동안 특히 많은 분들과 만나거나,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하게 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나날이 배운 것은, 넓은 안목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에요.
방송이나 잡지에 나왔을 때 여러분은 기뻐해주세요. 드라마, 영화에 나왔을 때는 꿈에 가까워졌구나라는 말을 해주세요.
저는 그 말이 무엇보다도 기쁜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제게 무엇을 바라시는지,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그게 무척 중요한 거라는 것도 배웠어요.
주어진 안에서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 아닌지, 그 이상의 것이 가능한지, 그것이 크게 평가로 이어지는구나 하고 절절히 느꼈습니다.
그건 무대 위에서도 같아요. 근데 그곳엔 순위는 없어요.
하나하나 확실하게 열심히 하고 싶으니까, 여러분과 자신과 똑바로 마주하고 싶으니까, 선거에는 나가지 않는다는 답을 골랐습니다.
여기부터는 「순위」라는 길은 필요치 않아요. 자신과의 승부예요.
정답은 아마 훨씬 나중에 되돌아 보면 알게 될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마음의 부적.
「축하해」와 「고마워」는 언제든 계속 할 수 있으니까 안심해 주세요.
저는 그걸 첫번째로 바라고 있어요.
레나
※의역 주의
말 하는 거 봐..
진정한 성장형 아이돌 박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안심해도 되는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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